[부산 뉴스쉐어 = 엄수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013년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출정식을 9일 오후 4시 부산진여상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올해부터 시교육청이 부산 특성화고 직업교육에 활력을 주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인 해외 인턴십에 임하는 학생들의 각오를 다지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미래 지역사회 일꾼인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선진국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취업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 인턴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호주 TAFE NSW-NSI와 교육협력 MOU를 2010년 체결했다.

이번에 선발된 해외인턴십 대상자 20명은 7월 한달 동안 부산글로벌빌리지(BGV)와 부산영어도서관(BEL)에서 집중적인 어학 연수를 받는 등 파견 준비를 해 왔다.

출정식을 마친 학생들은 12일 부산을 출발, 인천공항을 거쳐 호주 시드니에 도착, 3개월의 현지 기술전문대학(TAFE) 인턴십 연수과정을 거쳐 희망에 따라 현지 취업에 임하게 된다.

3개월의 인턴십 연수 경비 일체는 시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며, 이후 현지 생활은 전공분야 취업을 통해 직접 해결한다.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선진 국가의 직업 활동을 통해 기능과 외국어 능력 겸비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미래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큰 일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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