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가 1월 31일~2월 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 = 부산교육청)

[부산 뉴스쉐어 = 엄수현 기자] 부산과 울산, 경남 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가 ‘나누는 기쁨,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기업 14개, 대학 10개, 공공기관 20개, 기관 및 단체 30개 등 74개 기관이 참가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학생, 학부모, 시민 등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박람회장은 주제관과 4개의 독립부스관, 67개의 일반부스로 구성되며 주제관은 부산·울산·경남교육청이 함께 교육 정책사업 설명과 홍보의 장으로 운영된다.

독립부스를 운영하는 부산은행은 부산은행조은극장과 함께 ‘펀펀한 경제이야기’ 연극과 해설이 있는 미니오페라 공연을,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기부 사업 소개 및 각 시도 교육청 교육기부 담당자 200명이 참가하는 ‘교육기부의 현황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도네이션 스쿨(Donation School)을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일반부스는 문화·교육, 환경·예능, 과학·만들기, 안전·나눔체험 등 주제별 4개 영역으로 구분해 기관 고유의 컨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기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 활용 교육 및 방송의 이해, 한국환경공단영남지역본부는 청소년 환경체험교육 운영,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기름회수기 모형 체험 등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부산지방기상청은 기상이와 함께하는 기후변화체험여행,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클레이아크와 함께하는 예술놀이터, 울산박물관은 처용 소개 및 조선, 자동차 산업사 소개한다.
 
농협중앙회에서는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농촌체험학습 및 食사랑農사랑 운동 안내, kt IT 서포터즈는 태블릿PC를 활용한 학습을 CJ나눔재단은 식생활 요리실습 및 건강놀이 체험,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기 랜딩기어 제작 체험 및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동안 부산MBC의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과 다송중학교의 난타공연, 양동여자중학교의 건강체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인문학교 섬의 ‘청소년 인문학 특강’ 등 학생,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과 포럼이 10차례 열린다.

한편 31일 개막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부·울·경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들이 교육기부 문화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돼 나가기를 바라는 뜻으로 나비효과를 의미하는 스카프 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가 보유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과 개인의 재능을 활용해 다양하고 수준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운동이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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