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강원도는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춘천시민에 대해 심리 안정 지원 1차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도 재난심리지원센터(센터장 조용래) 심리상담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했다.
심리 안정 서비스의 주요내용으로 설문조사 및 기초 상담을 통해 심리적 충격도를 파악,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심리 상담과 혈압 측정, 상담 도중 침수로 인해 심리적으로 겪었던 갈등에 대한 상담이다.
심리안정 서비스를 마친 결과, 정신과 진단 대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피해 주민의 호응도와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3일부터 상담 인원을 3개조로 편성해 오는 23일 전까지 홍천, 인제, 평창 등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심리 안정 서비스를 계속해서 펼쳐나간다.
도 방재담당관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난을 경험한 이들에게 너무나 깊은 상처를 남긴다”며, “앞으로 재난피해 주민의 심리 안정을 위해 심리안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