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영월 제16회 김삿갓문화제 전국민화공모전에서 김경자씨의 ‘해상군선도’가 영예의 대상을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월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민화작가들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민화작가들과 미국 LA등에서 모두 139점이 출품되었으며 영예의 대상인 「해상군선도」10폭 병풍 작품은 보기 드물게 거침없는 필력과 소재의 신선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수상자인 김경자씨는 수상소감에서 “선인들의 좋은 작품을 보면서 영감을 얻어내 자신이 영매(靈媒)가 되어 오랜 시간작품에 임하였으며 해상군선도는 영원히 늙지 않고 영생할 수 있는 염원의 그림으로서 선정해준 심사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일월오봉도’를 출품한 원혜영씨와 ‘봉황도’를 출품한 정성금씨가 차지했다.
전국민화공모전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단일 민화공모전으로서 영월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0월10일부터 31일까지 조선민화박물관 일월곤륜관에서 특별 전시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12일 오후4시에 김삿갓문화제 개막식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