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화려한 은빛 물결의 대향연으로 유명한 남알프스 억새 대축제’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6일과 26~27일 3일간 울주군 등억온천단지 내 신불산공영주차장, 신불산 일원에서 ‘2013 영남알프스 억새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6일 오전 9시 신불산 공영주차장에서 산악회원,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영남알프스 억새 대축제 산악마라톤대회 및 등산대회’가 전국 산악 동호인 등 1,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산악마라톤대회’는 전국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하여 억새대축제 코스 17.6㎞(남자부), 영남알프스 코스 10㎞(남․여부)로, ‘영남알프스 억새대축제 등반대회’는 전국 동호인 1,000여 명이 남자 화합부, 여자 화합부, 혼성부, 가족부, 개인부 등으로 구분하여 각각 진행된다.

126일부터 27일(무박 2일)까지는 ‘영남알프스 억새대축제 천고지 종주대회’가 열려 전국 16개 산악연맹 회원 등 총 150여 명(남성부 35팀, 여성부 15팀)이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49.5㎞(1~6구간) 구간에 도전한다.

특히 산악마라톤 및 천고지종주대회는 대회 당일 음주측정기를 비치해 음주자 참여를 제한,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27일 오전 9시에는 신불산 공영주차장에서 간월재까지 3개 코스로 진행되는 ‘하늘억새길 트레킹’에 산악회원 및 시민 등 1,800여 명이 참가한다.

‘천고지 종주대회’ 및 ‘하늘억새길 트레킹’ 참가를 원하는 시민(외지인 포함)은 울산광역시산악연맹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27일 오전 12시 간월재 정상 특설무대에서는 ‘하늘 그리고 山상 음악회’가 열려 은빛 억새 가득한 영남알프스를 음악으로 물들인다.

이밖에 패러글라이딩, 산 사진전, 산행 기초 교육, 특산물 판매전,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며, 산 길 쓰레기 Zero운동 캠페인도 전개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남알프스의 수려함과 ‘하늘 억새길’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려 영남알프스를 전국 최고의 산악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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