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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글문화중심도시로 선포하다!”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19주년 기념 ‘한글문화예술제’ 개최

박양지 기자 | 기사입력 2013/10/03 [16:31]

“울산, 한글문화중심도시로 선포하다!”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19주년 기념 ‘한글문화예술제’ 개최
박양지 기자 | 입력 : 2013/10/03 [16:31]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국어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글 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울산을 한글문화중심도시로 새롭게 세우기 위해 열리는 ‘한글문화예술제’가 올해로 제2회를 맞는다.

울산시는 전국 유일 한글 관련 종합예술제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19주년 기념 ‘한글문화예술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19주년 기념 ‘한글문화예술제’는 울산이 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넘어, 한글이 중심이 돼 다양한 문화예술의 거점이 되는 도시로의 새로운 모습을 찾고자 ‘한글문화중심도시 울산’을 주제로 태화강대공원을 비롯해 외솔기념관, 울산박물관, 울산대학교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 학술제 및 강연, 한글 책축제,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 등 마련돼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시민들과 만난다.

개막식은 10월 11일 오후 6시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시의회의장, 김철 상공회의소회장, 구·군 단체장, 한글 관련 기관․단체 및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양희은, JK김동욱, 여행스케치, 울림 등 축하 공연과 12일부터 13일까지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마당극,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생을 다루는 공연 마당극 ‘한글이 목숨이다’와 칸타타 ‘외솔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와 한글 관련 다양한 체험과 전시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한다.

특히, 이번 행사 중 ‘한글 책축제’는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한글문학도서들을 전국의 출판사들이 소개 및 판매하는 ‘한글도서전’, 그리고 저자와 한글 및 책 관련 인사들이 참여해 한글과 문학, 문화와 예술을 모두 아우르는 한글 문학 관련 문화프로그램 ‘한글책방’이 주 행사장인 태화강대공원에서 진행된다.

또,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책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한글 책 놀이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한글과 문학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글 창제 원리를 담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 체험과 함께 ‘인쇄활판’ 체험을 통해 활자와 한글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시민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제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 중앙무대에서 3일간 열린다.

이 행사는 울산시민들뿐만 아니라 울산에 거주하는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우리 동요 부르기 합창대회’, ‘외국인 한국어 겨루기 대회’, ‘청소년 한글 바르게 알기 경연대회’, ‘도전 발음왕 찾기’, ‘한글 런닝맨’ 등이다.

한글문화예술제의 일환으로 울산박물관과 울산대학교에서도 다양한 학술행사가 열린다.
11일 오전 10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는 한글학회 주관으로 국내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어학회의 한말글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종택 한글학회회장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애와 한글 사랑’ 발표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권재일(서울대학교)교수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애와 학문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오후에는 윤평현(전남대학교)교수, 이관규(고려대학교)교수, 권경근(부산대학교) 교수, 그리고 김정대(경남대학교)교수, 리의도(춘천교육대학교)교수 등이 조선어학회 연구 관련 결과를 발표하는 등 심도 높은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7일부터 10일까지 울산대학교 강당에서는 인문학부 학생과 교수가 추천한 울산이 만나고 싶은 국내 최고의 명사들의 한글과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진다.

이와 함께 행사장 거리 곳곳에서는 시민들과 가깝게 마주할 거리극들이 시민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며 더욱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외솔기념관에서는 울산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홍일태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초등학생들이 협업해 만들어 나가는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목재를 활용한 한글 자음이 새겨진 목재 조각과 한글 자모를 활용한 타일 그림을 제작해 외솔관 주변 벽면에 설치하는 것으로, 한글날에 맞추어 제막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특히 울산시는 올해 이원화된 행사장 관람 편의를 위해 태화강대공원과 외솔기념관 간 무료 셔틀버스(2대)를 매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2회를 맞이하는 한글문화예술제는 지방에서 열리는 전국 유일의 한글 관련 종합예술제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글문화중심도시로서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지키고 알리기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한 만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시민 참여형 예술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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