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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서 조선을 만나다”

제16회 김삿갓문화제 열려

조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13/10/07 [16:26]

“영월에서 조선을 만나다”

제16회 김삿갓문화제 열려
조민지 기자 | 입력 : 2013/10/07 [16:26]

[영월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영월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김삿갓 문학관앞 광장에서 제16회 김삿갓문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최초로 의례와 절차를 갖춘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를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한다.

이번 재현행사는 지방향시에서 자신의 조부임을 모르고 김익순을 탄핵하는 글로 장원이 시선 김삿갓이 방랑길에 오르게 된 사연에서 기획되었다.

행사는 오전 11시 군수행차로 시작하며 시제하차와 시제낭독과 함께 과거시험이 시작된다. 과거시험이 끝나면 시지채점 시간동안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축하공연 후 군사와 집사관, 군수행차 후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의와 장원, 차상, 차하에 대한 군수의 환영연인 은영연이 펼쳐진다.

은영연이 끝나면 장원급제자행차인 유가행렬을 끝으로 과거제 재현행사가 마무리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거제 재현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체험함과 아울러 김병연의 문학세계를 추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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