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조사 실시
16~17일, 관내 산림 6만 8,917ha 대상
박양지 기자 | 입력 : 2013/10/15 [20:35]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지난 여름 이상고온현상과 가뭄 등으로 소나무 고사목이 급증하고 있어 관내 5개 구·군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 동안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이번 항공예찰 조사는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지상에서 예찰 조사가 어려운 지역에서부터 그간 집단발생지역 및 감염 우려가 예상되는 피해선단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된다.
특히 이번 예찰에서는 담당공무원이 탑승해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 상공에서 고사목 위치를 조사하고 지상에서 다시 재선충병 감염여부 확인을 거쳐 감염되거나 고사한 소나무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참나무시들음병, 솔나방 등 기타 병해충 피해지도 함께 예찰한다.
시는 고사목 등 시료채취와 검경 실시 등 이번 항공예찰 결과를 토대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매개충이 활동하는 내년 4월 이전까지 소나무 고사목을 100%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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