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울산에 건립오늘 울산우정혁신도시 내 기공식… 내년 11월 준공 예정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과 함께 차세대 바이오화학산업의 실용화를 선도해나갈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건립 기공식’을 5일 오후 3시 울산우정혁신도시 내 신축부지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박맹우 울산시장,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 정갑윤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장호남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지역 및 화학 관련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바이오화학 비전선포, 발파 등으로 진행됐다.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총 사업비 367억 원이 투입돼 울산우정혁신도시 내에 부지 1만 3,449㎡, 연면적 1만㎡,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1월 완공된다.
바이오화학산업은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바이오슈가와 바이오플라스틱용 단량체 등 산업용 원료를 만들어내는 미래산업이자, 이산화탄소로 자유로우면서 석유와 석탄처럼 고갈되는 자원이 아닌 지속생산이 가능한 순환자원이고, 대부분의 석유화학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점 등으로 인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서는 바이오화학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육성전략인 신성장동력 바이오화학 2020 비전이 선포된다. 비전 선언은 산학연, 정부, 지자체가 국가적 차원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를 2020년까지 바이오화학산업 생산 13조 원, 세계시장 점유율 5%, 세계 5위의 바이오화학 강국으로 도약시키자는 다짐을 담고 있다.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아직 태동기에 있는 바이오화학 기술을 선도하는 퍼스트무버가 되어 화학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가는 산학연 협력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오늘은 우리나라 10대 주력산업의 위상을 이어나갈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이 출발하는 매우 의미 있는 날로, 국가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인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가 큰 역할을 다 해주기를 당부한다”면서 “국가 주력산업으로의 입지를 굳힐 때까지 중앙정부, 화학연구원, 화학 및 바이오 산업계와 함께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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