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오는 7일 관공서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추는 등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근 시간 조정 대상은 관공서, 국영 기업체, 금융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사업체, 시험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각급 학교 등이다. 따라서 시는 수능 당일 대상 차량의 승용차 요일제를 일시 해제해 수험생들 수송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시내버스는 시험장 방면 운행차량의 결행 방지를 위해 고장대비 일제점검을 사전 실시해 오는 5일까지 운송 종사자 교육도 마치기로 했다. 또한 시험장을 경유하는 140개 노선, 802대의 버스에 시험장행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실시함은 물론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탄력적 배차 및 시험장별 버스노선 정보를 시 홈페이지 교통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토록 했다.
구·군은 관할 경찰서와 연계해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 교통지도원 등을 집중 배치하고 주변 2km 이내 교통상황 유지 및 시험장 200m 전방 차량 진·출입을 통제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시험장별 현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고 구·군 순찰 차량을 동원해 실시간 현장상황을 파악하면서 상황실을 중심으로 시, 구·군, 경찰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교통관리센터에 교통상황실을 설치해 시험장 주변 간선도로 및 교차로 등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파악하고 VMS, BIS 전광판을 통해 제공한다. 울산공항도 수험생들이 영어영역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에서 오후 1시 40분(30분간) 시간대에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이·착륙 금지와 운항시간을 조정키로 했다. 송병기 교통건설국장은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자동차는 서행과 경적을 자제해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청하며, 특히 돌발적 교통상황을 고려해 수험생들도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출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울산지역 대학수학능력 수험생은 총 1만 5,276명이며, 고사장은 28개소로 중구 5개, 남구 13개, 동구 4개, 북구 5개, 울주군 1개 지역별로 분산해 치러지는데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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