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2013년 쓰면서 배우는 어린이 안전일기 우수작’이 선정됐다.
‘어린이 안전일기’는 가정, 학교, 어린이 놀이터 등 어린이들의 주생활 공간에서 안전사고와 아동 성폭력, 유괴와 같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어렸을 때부터 일상생활 속에 안전의식이 자연스럽게 습관화되도록 유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됐다.
울산시는 올해도 26개 초등학교 4학년생 3,8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일기장을 제작·배부해 여름방학 동안 안전일기를 쓰도록 했고, 제출된 260편의 안전일기를 심사한 결과 최우수(1), 우수(2), 장려(4), 입선(19) 등 우수작 2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백합초등학교 박재은 학생이, 우수상은 남부초등학교 김자윤 학생과 신천초등학교 김묘정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식은 11월 5일 정례조회 시 마련되며, 이들에게는 울산광역시장 상패가 수여된다.
이외에 장려상 및 입선 수상자 등 23명은 해당 학교장이 상패를 전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발생이 심각한 수준인 만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습관을 몸에 익히는데 안전일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대상학교와 학생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년 13개 초등학교 4학년생 2,08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사업을 추진하여 어린이, 교사는 물론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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