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울산시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가슴뛰는 열정! 청춘이여 빛나라!”라는 주제로 개최한 ‘일하는 노인 UCC·사진 공모전’에서 남구가 UCC와 사진부문 모두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시가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5작품이 출품돼 우열을 가렸으며, 각 부문 대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1건 등 총 6건이 선정됐다.
그 중 남구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문수실버복지관이 UCC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사진부문 대상의 영광은 대한노인회 울산 남구지회에 돌아갔다.
이에 따라 문수실버복지관과 대한노인회 울산 남구지회는 12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울산 일하는 노인 정보교류한마당'에 참석해 시상식을 가졌다.
문수실버복지관이 제작한 UCC는 남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배경음악으로 해 즐겁고 신나게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울산 남구지회는 남구 영유아플라자에서 어린이들의 장난감을 정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초창기의 노인일자리사업이었던 환경정비 위주의 획일적인 사업을 탈피해 일자리 내실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일자리 집중 개발 및 보급이 추진되면서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보람을 찾고 자긍심을 키워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사회참여 욕구를 가진 어르신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함께 수요와 공급 격차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구청은 올해에도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5억이 많은 27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1,42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교주변 CCTV상시관제사업,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취사도우미사업, 장난감클린 도우미사업, 지역아동센터 연계지원사업, 장애인전용주차 헬퍼사업, 복지시설 관리지원사업, 문화복지 지원사업과 시장형 실버카페사업 등 신규사업 8종을 추가 발굴하는 등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