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12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는 제8차 청소년쉼터 주간을 맞아 위기가출청소년 희망 드림(Dream) 포럼'나도 꿈꾸고 싶다'가 개최됐다.

▲ 12일 남구청에서 위기가출청소년 희망 드림 포럼 '나도 꿈꾸고 싶다'가 열리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이번 행사는 가정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가출·학업중단 등 방황하는 위기가출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그들의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립 및 진로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포럼에는 지난 달 25일 진행됐던 위기가출청소년 공감(가출) 체험 행사에 참가한 김두겸 남구청장을 비롯해 임현철 남구의회 의장,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 담당공무원, 청소년 관련 지도자, 가출체험 참가자 등 약 150여명이 참가했다.

희망 드림(Dream)포럼은 의정부시 이동청소년쉼터 박현동 소장의 ‘위기가출청소년의 자립과 진로에 대한 현실과 대안연구‘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울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은수 교수와 울산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은영 소장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질의와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울산남구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자립에 성공한 정진경 학생의 특별토론도 진행돼 위기가출청소년들의 자립과 진로지원 서비스체계 구축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남구청 관계자는 “위기가출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 및 진로지원 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위기가출청소년들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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