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국제기술협력 강화 및 기술기반형 협력연구 활동 착수26일 롯데호텔울산서 ‘한-러 산업투자협력 포럼’ 열려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울산과 러시아 간의 국제 기술협력으로 지역 산업 기술구조 고도화 기반 확충을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울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울산시,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재)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와 울주군이 공동 주관으로 ‘한-러 산업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 과학자 28명을 비롯해 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플라즈마 응용기술 등 러시아 첨단기술에 대한 지역기업과의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플라즈마 기술 분야는 톰스크공대 안드레이 아나톨리비치 교수 등 플라즈마를 이용한 7건의 러시아 첨단기술이 소개된다. 에너지·소재 등 분야에서는 노보공대 쿨례세프 아나톨리 교수 등 8명의 러시아 과학자들이 조선, 기계 등에 대한 최신기술을 발표한다. 포럼에 이어 27일에는 울산지역의 관심 있는 기업(9개 이상)에 대한 현장 방문과 기술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러시아지역 연구기관과 국제기술협력 강화를 통해 플라즈마, 에너지·소재기술, IT·나노기술 분야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울산지역 기업체와 수요맞춤형 연계로 지역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기회 제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재)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5월 러시아 선행기술 분야 과학자 20명을 초청해 ‘제28차 ISTC(국제과학기술센터) 한국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조지아 및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교수 등을 초청, ‘제1차 한-미 연차교환 테크포럼’도 성공리에 개최했다. 또한 (재)울산테크노파크는 러시아와 미주지역 외에도 체코 등 유럽지역에도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러시아 선진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이 기술상담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행사 당일 120건의 러시아 첨단기술 자료집 책자 배부와 기술상담 신청이 가능하므로 지역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기업체 임직원 또는 개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울산테크노파크 기술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가한 러시아 과학자들은 지난 25일 울산에 도착해 포럼, 매칭기업 현장방문과 산업시찰, 문화탐방 등 4박 5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1월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