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최근 울산에서 8살 아동이 계모의 학대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신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울산 남구청은 22일 3시 아동학대예방 및 신고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남구청은 모비스 화목봉사회와 남구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아동여성지역연대회원 150여명 등과 함께 삼산동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남구청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진행됐다.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울산, 우리 함께 해요’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됐다.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홍보 및 신고안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신고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야말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필요하다”고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인식제고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