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 공무원, 울산 방문
27~28일, 시내버스 탑재형 단속시스템 및 울산대교 현장 시찰
박양지 기자 | 입력 : 2013/11/27 [21:57]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일본 국토교통성 공무원들이 울산을 방문한다.
울산시는 한·일 도로협력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국토교통성 공무원들이 27일과 28일 양일간 울산을 방문, 시내버스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시스템과 울산대교를 시찰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일본 국토교통성 구로다 겐지 총무과장를 단장으로, 국토교통성 도로국 공무원과 핫토리 요스케 주한일본대사관 등 관계자 12명이다.
이들은 첫날 교통관리센터를 방문해 교통관리센터를 둘러보고, 시정현황과 ‘시내버스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시스템 구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율리차고지를 방문, 시내버스에 설치된 시스템을 직접 시찰하게 된다.
특히 울산에서 도입 및 운영 중인 ‘시내버스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시스템’은 구·군과 실시간 단속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전국 10여 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어 둘째 날에는 세계 3위, 국내 최대 현수교(단경간)인 울산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세계 최초로 적용된 주 케이블 설치공법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한·일 도로협력회의는 한·일 양국 간의 도로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주요 일정은 26일 서울에서 양국 도로정책 방향과 도로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본회의에 이어 27일, 28일 현지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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