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프랑스 감성 영화로 담아클로드 소테 & 파트리스 르콩트 기획전 2. 14일부터 19편 상영
[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영화의 전당은 이달 14일부터 시네마테크에서 ‘감정의 세공술사들 : 클로드 소테 & 파트리스 르콩트’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클로드 소테’와 ‘파트리스 르콩트’는 모더니즘 미학이 지배하던 현대 프랑스영화의 전통 안에서 전혀 다른 매력의 감성적 영화를 만들어 전 세계 관람객들의 마음을 빼앗은 감독들이다. 활동 시기는 달랐지만 두 감독에게는 ‘사람’이라는 공통된 키워드가 있었고, 인간의 내면을 예리하게 포착해 영화 속에 아름답게 펼쳐놓은 연출법은 이들만이 내세울 수 있는 강력한 영화적 무기였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클로드 소테 감독의 대표작 8편과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의 대표작 11편을 함께 상영한다. 클로드 소테 감독의 <즐거운 인생>(1970), <세자르와 로잘리>(1972)와 <겨울의 심장>(1992), <넬리와 아르노>(1995), <사랑한다면 이들처럼>(1990), <이본느의 향기>(1994)와 <걸 온 더 브릿지>(1999), <길로틴 트래지디>(2000)까지 관객들의 진심을 이끌어 냈던 두 명장의 작품 19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두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명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를 스크린으로 다시 볼 수 있는 ‘감정의 세공술사들 : 클로드 소테 & 파트리스 르콩트’는 이달 14일부터 3월 6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이다(월요일은 상영 없음). 클로드 소테와 파트리스 르콩트의 영화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영화해설 프로그램 ‘시네도슨트’도 마련돼 있으니 상세일정과 상영작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21일 저녁 7시에는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비주얼리스트 ‘김지운 감독’을 영화의전당에 초청해 특별한 만남도 가진다. 클로드 소테 감독의 광팬으로 유명한 김지운 감독은, 이 날 소테 감독의 프렌치 누아르 <맥스>(1971)를 관람한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