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부산시가 그동안의 터널, 교량에서의 각종 교통사고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해 교통 돌발사태에 대비한 ‘소통과 예방 10가지 대책’을 내놨다.
부산시는 ‘교통 돌발사태 소통대책’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모니터링 기능 강화 ▲신속대응팀 구성 ▲공조무선망 활용 ▲상시감시를 위한 자동경보시스템 구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터널·교량 등에서 교통 돌발사태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터널이나 교량별 관할경찰서를 중심으로 시설관리기관, 구·군 교통과, 소방서, 견인업체, 보건소와 병원 등을 함께 묶어 터널, 교량별로 ‘신속대응팀(현장조치, 차량통제, 긴급구조)’을 구성, 터널 교통사고 시 2~3시간 걸리는 처리시간을 1시간 이내로 최대한 단축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터널 3개소(황령터널, 백양터널, 만덕2터널)에 대해서는 돌발사태 상시 감시를 위한 ‘자동경보시스템(돌발 교통사고 발생 → 자동 경보 → 상황전파)’을 구축해 2차사고 예방과 우회도로 안내를 통한 교통정체를 해소할 방침이다. 터널·교량 등 위험도로에 각종 교통안전표지판, 조명, 차선 등 시설물의 수시점검과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조성, 돌발 교통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다음, 터널 내 전방 상황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속하다 차량 정체 시 급제동으로 인한 추돌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사고다발 황령터널, 백양터널, 만덕2터널의 출·입구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더불어, 터널·교량 등 위험도로 유형에 따른 사고처리 절차나 대응방식이 서로 달라 돌발사태 발생 시 초동초치가 미흡으로 처리시간이 지연되거나, 상황에 따른 사고처리 절차가 정례화 되지 않아 사태발생시 대응능력이 미흡한 점을 감안해 돌발사태 발생 시 대응 표준 매뉴얼을 마련 보급한다. 또한 터널·교량 등 대형 교통사고 사례분석과 교통사고 현장 합동조사를 통해 돌발사태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전문가 T/F팀을 3월 중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최근 발족한 부산지방경찰청의 싸이카 기동 순찰대 적극 활용 등으로 돌발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시 정태룡 교통국장은 “이번에 마련한 교통 돌발사태 대비 ‘소통과 예방 10가지 대책’을 통해 앞으로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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