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나가사키현 win-win을 이루다!
이달 25일 ‘부산시-나가사키현 우호협력도시 합의서’ 체결식 개최
민신애 기자 | 입력 : 2014/03/24 [18:53]
[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부산시가 이달 25일 오후 4시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나가사키현과 ‘우호협력도시 합의서’를 체결한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나카무라 호우도(中村 法道) 나가사키현지사는 이날 체결식에서 양 도시간 문화, 관광, 교육, 경제, 도시재생 분야 등에서 내실있는 협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나가사키현은 현재 26개 자매도시, 6개 우호협력도시와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는 부산시의 7번째 우호협력도시가 된다.
오는 5월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기원식을 여는 등 민간차원에서 한일 선린우호의 상징인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양 도시간 이러한 우호적·역사적 교류관계는 이번 ‘우호협력도시’로의 격상을 통해 지속적·체계적 협력기반 마련으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체결식에서는 부산박물관과 나가사키역사문화박물관이 한일 양국의 문화유산을 차세대에 널리 전하고자 우호관 협정을 체결하게 된다.
두 박물관은 앞으로 조선통신사 문화유산·유물 및 소장자료 교류 전시, 연구성과 공유, 인적교류, 교육프로그램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한일관계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이번 체결을 통해 양 지역간 협력 강화가 한일 간의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면서, “국제사회 글로벌도시로서 부산시의 역할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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