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라고 하면 먼저는 자발적인 마음보다는 부담으로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 우스개 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말고 나를 도와주는 것이 기부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기부를 나눔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서이다.
이에 국내 굴지의 포털회사인 네이버에서 재능 기부라는 타이틀로 '재능기부' 블로그를 운영하여 모든 재능 가진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각종 문화인, 과학자등 재능기부 블로그 운영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있다. © 송희숙 기자 | |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유명해진 칼마애 박칼린 음악감독도 재능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음악을 이야기하면서 기부된 콩으로 더 이상 유기되는 동물이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 동물보호 확산을 위하여 쓰여지기를 바란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기부하면서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루려는 것이다. 그 외 여러 유명인들이 재능기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영화 이끼의 감독인 강우석 감독, 음악에 인생을 건 가수 이상은, 나노 과학자 김문제 박사 등 각자가 잘하는 것을 이용한 기부로 다른 나눔을 위한 기부를 하는 것이다.
닥종이 인형을 만든다는 닉네임 '닥부인'은 자신이 만든 닥종이 인형을 만드는 재주를 기부하여 닥종이 인형을 통하여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를 원한다.
또 만화를 잘그리는 '그리머'는 자신의 만화를 통해 나눔과 기부에 대한 문화확산에 일조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누구나 잘하는 혹은 잘하고 싶은 것이있다. 묻히면 묻히고 드러나면 재능이다.
경남본부 = 송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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