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안미향 기자]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14회 광안리어방축제를 개최한다.
광안리어방축제의 “어방”이란 예로부터 어로활동이 활발했던 수영지방의 어업협동체를 일컫는 말로 전국 유일 전통어촌의 민속 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된 부산의 대표적 봄 축제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어방그물끌기는 조선시대 경상좌수영에 설치되었던 어방의 민속을 놀이화 한 좌수영어방놀이를 퍼포먼스 한 것으로 기존 3회에서 7회로 횟수를 늘였다.
올해는 광안리 해변에 외나무다리를 설치해 동군과 서군이 외나무다리 결투를 선보이고 동별(단체별) 그물끌기 레이스를 펼쳐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이게 된다.
현재 그물끌기 레이스에 참여 희망하는 단체(1개팀 50명 기준)는 어방축제홈페이지(
http://광안리어방축제.kr)에 사전접수 가능하다.
사전접수는 소망등달기, KBS전국노래자랑, 활어요리경연대회, 어기영차!그물끌자, 어방장수선발대회, 깃발꾼모집, 어방가족 60초 미션, 어방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거리퍼레이드 등 현재 10개 프로그램에 대하여 접수 진행중이다.
개막 뮤지컬 ‘어방, 진두어화를 만나다’공연과 연계해 어선 50여척이 광안리 앞바다에서 진두어화를 재현한다.
진두어화(津頭漁火)는 옛 좌수영어방에서 야간에 횃불을 밝히고 고기잡는 배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노래한 것이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맨손으로 활어잡기와 부대행사로 열리는 KBS전국노래자랑,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어린이 과학교실, 야광연 날리기, 어방가족 60초 미션 등 체험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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