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안미향 기자] 명작동화 ‘피노키오’가 발레공연으로 5월 부산에 온다.
부산시민회관(관장 김태규)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발레 ‘피노키오’를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2010년 5월 초연된 이번 공연은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 조윤혜)가 가족발레작품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피노키오는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작품으로 목수인 제페토 할아버지가 나무토막으로 피노키오 인형을 만들고 아들로 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모험담을 그린 내용으로 작품 안에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풍성한 모험담과 기발한 상상력, 뛰어난 유머, 그 안에 스며있는 날카로운 풍자, 그리고 아이들을 독립된 인격체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함께 담겨 있다.
동화발레 ‘피노키오’는 발레가 시작되기 전 해설자의 설명과 내레이션을 통해 동화를 들으면서 발레를 보는 재미가 관객들에게 마치 오디오 북과 팝업 북이 펼쳐지는 듯한 무대를 연출하게 될 것이다.
서울발레단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박재근 상명대 교수의 안무와 연출, 노다르 찬바의 음악과 화려한 발레의상으로 환상의 크기를 키워 줄 것이다.
공연은 총4회(9일 오후7시, 10일 오후3시, 오후6시, 11일 오후2시)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630-5300)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민회관 관계자는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동화<피노키오>를 마련했다”라면서, “지역 어린이들이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발레에 더욱 친근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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