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민들이 만든 조각보 선보이다
전통조각보 작품 전시회, 다음달 5일까지 개최
민신애 기자 | 입력 : 2014/05/27 [20:24]
[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부산시가 도시재생마을 창조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손수 만든 ‘전통조각보 작품 전시회’가 중구 산리마을회관 1층에서 다음달 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손바느질 작품 150여 점, 규방공예작품 60여 점 등이 전시되며,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해 3월 준공된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고유사업으로 ‘전통조각보 만들기 사업’을 발굴·진행해 온 ‘산리협동조합’은 주민들의 자주적·자립적·자치적 주민공동체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싱반 21명, 손바느질반 32명 등 총53명의 교육생이 전통조각보 교육을 받았으며, 영주2동의 규방공예 연계 교육도 추가로 받아 보다 풍성한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산리협동조합 관계자는 “향후 주민들의 작품을 마을기업 사업과 연계하여 제작 실습을 진행해 마을의 발전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위한 수익사업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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