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The 10th Busan International Dance Festival)’가 이번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10년의 몸짓,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무용제에는 뉴칼레도니아, 이스라엘,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아르헨티나의 10개국 무용단과 국내단체 등 총 11개국 30여 개 무용단이 참가한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을 비롯해 스포츠댄스, 플라멩코, 탱고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민과 관객들에게 춤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칼레도니아 무용단은 처음 내한공연을 펼치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Cape무용단은 특유의 테크닉을 보여주며 뉴칼레도니아무용단은 원주민들의 토속춤을 현대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무용단과 이스라엘 무용단 군무 무용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춤 또한 관객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춤 ‘플라멩코’와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춤 ‘탱고’도 무대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것이다.
미국과 싱가포르무용단은 현대무용가 김성용의 <For>와 김재덕의 <Hey Man!>을 부산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무용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프랑스의 무용단 Danse Alleretour와 부산에 거주하는 5명의 무용수들과의 협업을 통한 새 작품의 공연이다.
AK(Arts Korea)21 안무자육성 역대 수상자들의 폐막 축하공연 또한 놓치지 말아야할 무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2014 부산국제무용제’는 초청단체 및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무용단체,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용단체 그리고 해외초청단체들이 관객들을 다채로운 춤의 향연으로 인도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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