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쉐어 = 조희정 기자] 경남도는 도민들의 화합 스포츠 제전인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오는 21일 김해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체전은 340만 경남도민의 대축제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김해운동장을 비롯한 31개 경기장에서 18개 시·군 1만76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27개 종목(정식25, 시범2)에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5시부터 김해체육관에서 시·군 선수단과 김해시민 등 1만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 개최되는 제53회 도민체전은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 정서를 감안해 식전행사 및 식후공연을 생략하고 공식 체육행사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된다.
이번 체전의 시군별 참가규모는 양산시가 802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김해시 771명, 사천시 758명, 창원시 735명 순이며,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645명으로 가장 많고 함안군 634명, 함양군 594명 순으로 참가하게 된다.
민규원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개최지인 김해시와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준비해 왔다”며 “대회기간 김해운동장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원활한 경기진행과 선수단 안전, 관람객 편의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