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80대 노인으로 지낸 부산의 하루 영상 공개 화제
‘부산시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 노인문제 관심제고를 위해 제작
안주은 기자 | 입력 : 2017/02/07 [16:08]
[뉴스쉐어=안주은 기자]20대 출연자가 80대 노인으로 분장하여 부산의 하루를 체험한 영상이 화제다.
부산시가 지난 3일 유투브와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공개 3일만에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에서 13만회가 재생됐고, 공유 수 1천여 건을 기록했다.
‘부산시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은 고령사회 부산에서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에서 제작한 프로젝트 영상이다.
6분 37초 길이의 영상에서 노인은 불편해진 몸으로 버스기사와 시민들의 작은 배려에 감동하고, 공원의 어르신, 대학교정의 젊은이들과 대화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생각을 들어본다.
영상은 센텀시티, 용두산 공원, 부경대학교 등 부산 일대에서 촬영됐고,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한 영화‘은교’.‘아가씨’의 특수분장팀이 제작에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보는 감동적인 교훈을 담은 광고”, “이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 어른들에게 잘해드려야겠다”, “부산광역시 멋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