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국제도시, '영국 랭커스터대학 부산캠퍼스' 설립
캠퍼스 설립에 '명지국제신도시'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
김나연 기자 | 입력 : 2017/03/06 [10:29]
[뉴스쉐어=김나연 기자] 부산시는 세계 200위권 우수대학인 영국 '랭커스터대학'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해 6일 시층 국제의전실에서 MOU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사시장과 스티브 브래들리 랭커스터대학교 국제화 부총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체결식에 참석해 랭커스터대학의 부산 설립에 관한 서명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해외 우수대학의 유치로 명지 글로벌캠퍼스 조성사업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영국 랭커스터대학과 부산시의 MOU체결을 통해 명지국제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국제 비즈니스 도시가 될 입지를 굳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우리시는 금융도시로 지정받아 '14년 금융공공기관이 이전완료(BIFC 입주기관 25개관 3천 8백명)하였으며,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금융․물류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이번 MOU체결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 시장은 MOU체결이 "향후 금융․물류 분야의 인재 수요 증가와 관련해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유치가 지역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영국 랭커스터대학교는 1961년 11월 개교를 시작으로 영국 랭커스터에서 세계 순위 100위 이내 7개 학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종합 순위 121위(2015-2016, QS기준)에 들어있다.
부산시는 부산 명제국제신도시내 외국교육기관부지에 총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지글로벌 캠퍼스'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국 랭커스터대학 부산캠퍼스는 2017년 설계용역 투입을 시작으로 2018년 공사에 착공해 2019년 8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