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화명정수장에 설치 확정
부산 최초로 ESS접목된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에 주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17/06/21 [13:10]
[뉴스쉐어=김나연 기자]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부산'과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화명정수장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부산시와 LS산전은 '메과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위해 22일 MOU체결식을 갖고 본격으로 설치작업을 진행한다.
발전소의 ESS 규모 3MWh에 태양광 1MW규모로 LS산전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주관사로 공사를 맡는다. 화명정수장 내 침전지 상부, 정수지 일부, 활성탄동, 펌프동 옥상 등 4개 장소에 설치돼 이르면 올 해 12월 완공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부산시에서는 사업비 총 36.4억원(시비 2.9억, 민자 33.5억)을 투자해 완공되면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1,310MWh의 전기를 생산함으로 연 매출 3.7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부산이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의 해로 선포한 가운데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에 ESS를 접목함으로 부산 최초의 시도를 하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장은 △부지 임대료 수익 4억 △임대기간 20년 후 100년 추가 자체운영 8억 △화명정수장 침전지 상부 태양광 설치에 따른 녹조형상 방지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ESS연계 태양광 발전사업'과 같은 부산시만의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