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와 아프카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송강호는 지난 6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사회를 맡았다. 송강호는 ‘공동경비구역 JSA’‘설국열차’ ‘변호인’ ‘밀양 ’ 등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 작품성과 대중성까지 갖춘 작품들에 출연하여 관객들이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
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탕웨이 이후 해외 여배우로는 두 번째로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됐다. 2003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영화 ‘천상의 소녀’는 어린 소녀 마리나 골바하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마리나 골바하리는 데뷔작 ‘천상의 소녀’로 2003 몰로디스트키예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아역상, 2004 씨네마닐라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2003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는 마리나 골바하리는 당시의 인연으로 12년이 지난 올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됐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10월 1일 저녁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이 끝난 후 개막작인 ‘주바안’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