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놀라운 오케스트라”, 부천에 싹튼다
부천시 아이들이 교향악단 단원이 될 기회가 펼쳐진다!
박재희 기자 | 입력 : 2011/06/07 [12:23]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소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우리가 만드는 놀라운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을 6월 20일부터 부천시 거주 초등학생 3~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우리가 만드는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형 사업이다. 문화 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능력과 인성을 높이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 되었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가톨릭대학교 음악학과 등 부천시 내 음악 관련 단체들과 협력하여 지역 내 예술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음악교육과 연계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음악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음악적 소양을 길러주며 자존감 향상 등 마음 돌봄의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또한 12월에는 오케스트라 공연도 계획하고 있어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엿볼 수도 있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원하면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악기 및 음악적 재능 기부 등 지역 시민들의 활발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6개 지역문화재단을 거점으로 문화 기반 시설과 예술 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 교육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와 전국 국공립 교향악단 등 음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오케스트라 실행 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서본부 = 박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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