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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엔 성범죄자 몇 명? 신상공개 후 오히려 공포 증가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 네티즌 폭주로 접속 불가

오지혜 기자 | 기사입력 2011/06/21 [13:45]

우리 동네엔 성범죄자 몇 명? 신상공개 후 오히려 공포 증가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 네티즌 폭주로 접속 불가
오지혜 기자 | 입력 : 2011/06/21 [13:45]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의 접속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되었다.
 
오전에는 접속이 가능했으나, 오후가 되자 점심을 먹고난 직장인들의 접속이 증가하면서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에서는 성범죄자의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읍·면·동까지만 공개된다. 20세 이상이면 성인인증과 본인확인 후 가능하다. 

성범죄자 신상공개로 SNS가 뜨겁다. 신상공개가 성범죄자의 인권침해냐, 잠재적 피해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냐를 두고 사이트의 정보공개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정작 네티즌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자신의 동네에 성범죄자가 있다는 사실이다.
 
모르고 지냈으면 차라리 속이 편했으나 알고나니 없던 두려움이 생기는 반응이다. 웹사이트에서 성범죄자의 존재를 확인한 여성 네티즌은 “우리동네에 한명이나 옆동네엔 두명, 정말 무섭다...”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팀 = 오지혜 기자 jh_09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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