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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뜨겁게 달군 부산국제영화제vs청룡영화상의 향연으로!

영화인들의 축제, 올해를 빛냈던 그들을 만나보자!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1/12/07 [17:49]

2010년을 뜨겁게 달군 부산국제영화제vs청룡영화상의 향연으로!

영화인들의 축제, 올해를 빛냈던 그들을 만나보자!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1/12/07 [17:49]
1996년 한국 최초의 국제 영화제를 표방한 영화제로 시작되어서 지금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영화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되어 명실상부하게 자리를 잡은 청룡영화상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영화인들의 수상과 눈길을 끄는 파격 패션 엿보기

먼저, 영화제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일까? 당연 레드카펫이다.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자리이다. 파격적이고 다양한 패션으로 재조명받는 배우들도 있다. 1년에 1번 볼 수 있는 영화인들의 축제를 위해 그들은 좋은 작품을 고르고 좋은 배우를 고르고, 또한 신들린 연기와 멋진 외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BIFF는 새로 건립된 영화의 전당 개관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의 중심을 꿈꾸는 영화제답게 화려함을 자랑하며, 다양한 주제들의 수작들과 평소 만나기 어려운 영화들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까지 초청필름은 307편에 달했다. 총 관객 수는 19만 6177명, 점유율 83%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영화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영화제를 찾는 배우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청룡영화상의 경우는 탑의 백발과 김혜수의 드레스, 수애 드레스가 이슈를 몰고 다녔다. 올해는 과연 어떤 패션으로 지켜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을까? 단연 2011 BIFF의 핫 이슈는 바로 폐막식 레드카펫을 통해 드레스 퀸으로 등극한 오인혜의 파격적인 패션이다. 아찔한 가슴라인이 여실히 드러나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플래시 세례를 넘치도록 받았던 것이다.

이 드레스가 원래부터 섹시함을 돋보이게 만드는 드레스는 아니었다는 사실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로 방송에서 “2년 전 가수 백지영이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디자인이며 끈 길이를 늘려 상의가 더 노출이 되게 직접 수선했다”고 오인혜가 밝혔기 때문이다. 이렇듯 굳이 야함을 넘어 논란까지 불러온 드레스를 입게 된 그녀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소속사도 스타일리스트도 없는 그녀는 “사진 한 장이라도 나왔으면 해서”라며 “이정도로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무명의 서러움도 씻어주며 작품이 재조명받았던 올해 제16회 BIFF에서 수상을 받은 영화는 무엇일까?

▲뉴커런츠상 : ‘소리없는 여행’(모르테자 파르샤바프, 이란), ‘니뇨’(로이 아르세나스,필리핀)
▲플래쉬 포워드상 : ‘그곳’(귀도 롬바르디, 이탈리아)
▲선재상 : ‘그를 기다리는 카페’(뱅캇 아무단,인도), 특별언급 ‘스스로 해보세요’(요시노 코헤이,일본), ‘애드벌룬’(이우정,한국), 특별언급 ‘천국도청’(오현주,한국)
▲피프메세나상 : ‘나비와 바다’(박배일,한국), ‘쇼지와 타카오’(이데 요코,일본)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 ‘소리없는 여행’(모르테자 파르샤바프,이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 ‘돼지의 왕’(연상호,한국)
▲KNN관객상 : ‘인디안 서커스’(망게쉬 하다왈레,인도)
▲부산시네필상 : ‘쌍생아’(구스타프 다니엘손,스웨덴)

특히 올해 영화제에는 이전과 다른 일들도 일어났다. 바로 국내·외의 영화인들이 한진중공업 사태를 규탄키 위해 희망버스를 탔던 것. 이들은 출발 전 성명서를 통해 “영화인들은 일부 왜곡된 시선을 갖고 있는 부산시와 일부 시민들에게 얘기합니다.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하는 사실은 영화제 기간에 희망버스가 온다는 게 아니라 1년이 다 되도록 문제 해결을 못하는 부산시의 무능입니다”라며 규탄하기도 했다.

영화인들이여! ‘유종의 미를 거두세요, 그 동안의 노고에 상을 드려요’

올해 청룡영화상에서는 블랙은 사라지고 화이트와 컬러풀한 드레스를 입은 배우들의 향연이었다. 지난 11월25일 밤을 아름답게 빛냈던 스타들의 드레스를 살펴보자.

바비인형 한채영의 1500만 원대의 화이트 드레스와 민효린과 남규리의 튜브탑 형식의 화이트 드레스는 청순미와 섹시미를 연출해냈다. 이민정은 가슴선을 드러낸 오픈 숄더 형식의 붉은 드레스로 어깨는 노출하되 무릎 밑까지 가리는 긴 기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는 플라워 프린트의 민트색 드레스, 김혜수는 회색빛 실크 드레스는 팔부분과 롱드레스로 노출이 기대에 비해 다소 적어보였지만 뒷태의 반전 패션이 돋보였다.

▲청룡영화상 수상자들(좌측부터 박해일, 김하늘, 김수미, 문채원, 류승룡)     (사진 = ‘제32회 청룡영화상’ 제공)

패션이 아닌 연기로 청룡영화상의 수상의 영광을 받은 이들은 누구였을까?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관심을 받았던 청룡영화상의 수상자들을 소개한다.

▲최우수극영화작품상 : ‘부당거래’-류승완
▲감독상 : 류승완-최종병기 활’
▲남우주연상 : 박해일-‘최종병기 활’
▲여우주연상 : 김하늘-‘블라인드’
▲남우조연상 : 류승룡-‘최종병기 활’
▲여우조연상 : 김수미-‘그대를 사랑합니다’
▲신인남우상 : 이제훈-‘파수꾼’
▲신인여우상 : 문채원-‘최종병기 활’
▲신인감독상 : 윤성현-‘파수꾼’
▲각본상 : 박훈정-‘부당거래’
▲인기스타상 : 공유, 고수, 최강희, 김혜수
▲촬영상 : 김우형-‘고지전’
▲음악상 : 모그-‘도가니’
▲조명상 : 황순옥-‘황해’
▲미술상 : 류성희-‘고지전’
▲기술상 : 오세영(무술)-‘최종병기 활’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최종병기 활’
▲단편영화상 : ‘부서진 밤’-양효주

사뭇 다른 느낌의 영화제이지만 분명 영화인들을 위한 또한 영화를 사랑하는 문화인들을 위한 날임을 틀림없다. 이러한 영화제는 국내에는 서울독립영화제, 장애인영화제 등도 있고, 해외는 런던국제영화제와 하와이국제영화제, 유럽영화상 등이 있다. 결국 다양한 영화제를 통해 영화인들의 교류와 발전을 함으로써 그들의 소산인 영화의 질이 향상되고 대중화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찾는 이들이 적은 인지도가 낮은 영화제가 대중성에는 문제가 있다. 이에 보편화되어 많은 이들이 찾는 영화제를 거울로 삼아, 살을 붙이고 훌륭한 작품과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화제에도 투자와 협력이 필요한 때이다.

문화포커스 = 김영주 기자 inju19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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