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전 공무원 24시간 구제역 초소 비상 근무청정함양 사수 위해구제역 상황종료 때까지 함양IC 방역소 등 12곳 2~3교대
경북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중부지방을 휩쓸면서 전국이 비상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함양군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데 이어 함양으로 진입하는 구제역 초소에 전 공무원이 24시간 2~3교대 근무에 들어가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더구나, 최근 전남 영암과 나주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까지 발생함에 따라 닭과 오리의 이동을 제한하고 함양 경계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함양군은 구제역 발생 초기인 지난달 13일부터 함양으로 진입하는 △함양IC와 지곡IC, 서상IC △함양읍 조동 △마천면 입구 △백전면 입구 △서상면 육십령 7곳에 구제역 차단방역 초소를 설치, 공무원 21명과 사역인부 42명이 24시간 방역활동을 해왔다 근무자들은 가축적재 차량과 계란․계분 수송차량의 검색을 통해 출하농가가 불명확하거나 구제역 및 AI 발생지역 가축에 대해서는 반입을 금지시키고 상황실에 보고하며, 사료운반 차량은 운행일지와 소독실시 기록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함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 상황관리반․상황(분석)대책반․보고서작성반․행정지원반․공보지원반·구조구급대책반 등 6개 반은 청내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하루 6명씩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유지 및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9일 안동지역 구제역 발생 다음날 함양가축시장을 폐쇄하고, 가축농가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역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전 군민에게 각종 모임과 행사 자제, 구제역 발생지 여행 금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군내 유관기관 단체장, 사회단체장, 함양군 전실과소장 등 60여명이 참석, 현재까지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사항과 대국민행동요령 등 설명하고 범국민적인 구제역 총력 대응을 당부하는 등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 영암․나주에서 AI까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구제역 이동통제초소 근무조를 확대, 편성해 대민 공무원 등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을 24시간 현장에 투입해 청정 함양 사수에 나섰다”며 “군민들도 각종 모임과 구제역 발생지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본부 = 양경수 기자 xmfnfkdlwm@naver.com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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