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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준비하는 원주 새벽시장

농민과 시민을 이어주는 직거래장터로

유영미 기자 | 기사입력 2012/04/27 [12:26]

아침을 준비하는 원주 새벽시장

농민과 시민을 이어주는 직거래장터로
유영미 기자 | 입력 : 2012/04/27 [12:26]
▲이번 해 첫 새벽시장 모습.     © 유영미 기자

(뉴스쉐어=강원본부) 전국최고의 직거래장터인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이 27일 개장했다. 농업인원주시협의회(회장 이성섭)는 27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10일까지 228일간까지 새벽 4시부터 오전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싸게 파는 새벽시장은 판매되는 모든 농산물을 생산자 실명제와 원산지 표시제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불량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리콜제를 실시해 소비자들이 각종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했다.

10년째 새벽시장에 나오고 있는 이정화(55, 부론)씨는 “농산물을 알뜰히 팔 수 있어서 좋다”며 “항상 싸게 파니 시세 적용이 되지 않아 아쉬울 때도 있다”고 했다.

이성섭 회장은 “원주 새벽시장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활성화 됐다”며 “친환경 로컬푸드거리 조성을 위해 친환경인증에 애쓰고 있다”고 했다.

한편 1994년부터 원주천 둔치에서 열리고 있는 새벽시장은 420여명 회원 농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8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본부 =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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