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구제역 여파로 인해 더욱 울상인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2011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충북 단양의 전통시장이 선정되었다.
금년 문화관광형시장에는 단양전통시장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6시장이 선정되었다. 단양전통시장은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등의 단양팔경과, 소백산, 천연기념물인 고수동굴 등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외부로부터 관광객의 방문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이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고유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국제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서류심사와 1월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된 단양전통시장에는 아트플렛폼, 테이크아웃 먹거리개발, 음식문화공간 조성, 단양시장 CI 및 가이드맵 개발 등 16개사업을 추진하여 단양전통시장이 더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북부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문화적 거점으로서의 공동체 공간의 역할을 하여 문화예술과 천연의 자연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소통공간으로, 다시 찾고 즐기고 싶은 명품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궁극적으로 단양지역 상권활성화 및 북부권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양은 북부권 최대 관광지이며, 일본 등 외국인이 도내에서 제일 선호하는 지역으로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천안~청주국제공항 전철 개설로 청주국제공항이 활성화 되고, 제천∼청주~남부3군을 연결하는 충청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관광객수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도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으로 “함께하는 충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이번 선정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향후 지원사업에 대한 교육,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 수립 후 5월경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