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화려한 개막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에서 개최
김수경 수습기자 | 입력 : 2012/05/10 [22:49]
(뉴스쉐어=부산본부) 제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2012)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은 공식 트레일러 상영으로 시작했다. 사회자인 정준호와 장다윤의 인사와 나소원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허남식 부산시장 축사, 본선 심사위원(도미니크 카브레라, 변영주, 전계수)과 오퍼레이션 키노 심사위원장 이누도 잇신 감독의 소개했다.
▲ 제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 ©김수경 수습기자 | |
나소원 조직위원장은 "모든 사람은 삶이 드라마속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영화는 사람들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기 때문에 위대하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정준호는 "단편영화제는 장편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화인들의 실력을 입증받는 첫번째 관문이고 영화인들의 가능성과 열정을 인정받아 장편영화로 데뷔하므로 중요하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형님이라면 단편영화제는 막내이다."라고 밝히면서 단편영화제를 애정이 필요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 제 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 사회자 정준호와 장다윤 © 김수경 수습기자 | |
사회자 정준호는 각 상황을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정준호의 자녀 임신사실과 함께 태어날 아이가 장래 단편영화 감독을 된다면 적극 지원한다고 하면서 장다윤에게 결혼을 정상적으로 하라고 당부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의 개막작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주빈국(主賓國) 도입으로 인해 프랑스를 선정하여 단편영화의 대부 뤼미에르 형제 초기영화 8편과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도미니크 카브레라 감독의 <사랑의 멜로디>와 단편 실험영화인 <발레 메카딕> 을 상영하였다.
도미니크 카브레라 감독은 "초기 영화가 한국 자막으로 상영되는 것이 기쁘다. 30년이 지난 영화를 본 것은 감동이었다. 아역 배우는 현재 단편영화 감독이 되었다. 삶과 죽음이 어울림이 바로 영화 예술이다.
▲ 제 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심사위원 도미니크 카브레라 감독 © 김수경 수습기자 | |
개막작 뤼미에르 형제 초기영화 8편과 <발레 메카딕> 무성영화이므로 퓨전국악팀 '벗'의 연주로 '시네-콘서트'의 형식으로 상영됐다. 도미니크 카브레라 감독의 <사랑의 멜로디>는 30년이 지난 현재에 봐도 뛰어난 영상미를 간직하고 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의전당 중극장, 소극장, 시네마파크 , 롯데백화점(광복점) 문화홀에서 총 143편(본선경쟁작 59편, 프랑스 초청작 외) 의 영화가 상영되며, 오퍼레이션키노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본부 =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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