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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진정한 히로인, 나소원 조직위원장

부산, 영상산업의 메카 되기위해서는 국립영화전문교육기관이 꼭 필요해

박현경 기자 | 기사입력 2012/05/13 [00:27]

2012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진정한 히로인, 나소원 조직위원장

부산, 영상산업의 메카 되기위해서는 국립영화전문교육기관이 꼭 필요해
박현경 기자 | 입력 : 2012/05/13 [00:27]
▲영화의 전당에서 알제리 감독과  이야기중인 나소원조직위,영화배우 장다윤      ©박현경 기자

(뉴스쉐어=부산본부) 신록의 계절인 오월이 한창인 부산에 도전과 실험정신이 빛나는 2012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영화계의 변방에 지나지 않았던 부산을 명실공히 세계 4대 영화제(칸영화제 , 베를린영화제 , 베니스영화제)  중 하나인 부산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로 자라나게 하는 견인차의 역할을 해온 숨은 조력자이기도 하다.
 
그런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올해는 더욱 달라진 모습과 여러 새로운 시도들로 인해  젊은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배우의 대사와 음악을 넣을 수 없어 오키스트라를 스크린 앞에 배치하던 옛 무성영화의 느낌을 되살려 마치 100여년 전의 극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실내 악단을 투입하는 등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개막식에서 벗어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여러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를 총괄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숨은 히로인 나소원 조직위원장을 만나보았다.
 
나위원장은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단편영화에 대한 열정과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화제 기간 중에도 영화의 전당 6층에 마련된 라운지에서 세계 여러 감독과 영화를 보러 온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 담소 중인 나소원 조직위원장과 배우 장다윤    © 박현경 기자

이날은 마침 개막식에 사회를 담당한 영화배우 장다윤양도 옅은 화장과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경쟁작을 보러 왔다가 나 위원장을 만나 즐거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젊은 시절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을 했었던 나 위원장은 사실은 영화감독이 꿈이었다며 조감독 시절 당시의 무거웠던 카메라 장비와 열악한 촬영현장 등을  회고했다.
 
한편 나소원 조직위원장은 함께 자리한 영화배우 장다윤의 아름다움과 개막식때의 재치와 지혜로움을 칭찬하며 더 큰 배우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과 미래에 대한 뚜렷한 주제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 위원장은 “부산이 세계 영상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유능하고 젊은 인재양성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에 국립 영화전문 교육기관이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위원장은 또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른을 위한 영화제라면 단편영화제는 젊은이들의 영화제가 되어야 한다”며 젊은 영화제, 횃불을 켜고 축제를 즐기는 카니발의 젊은 문화 축제가 있는 영화제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하여 내년에는 상금을 더 높이는 등 더 많은 젊은 영화학도들의 참여를 유도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위상을 전세계에 높여 더욱 빛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에도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인  변영주 감독과 이번 폐막식에서 장다윤과 함께 사회를 볼 예정인 윤동환도 단편영화제를 보기위해 왔다가  잠시 동석하는 등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유명배우와 감독 뿐 아니라 세계의 유명 감독과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문화생활팀 =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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