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는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 밥먹고 하자!영도구 보건소 ‘애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에 나서
앉아서 책만 보는데 배가 고프거나 앉아서 공부만 하는데 배가 고프다? 뇌가 신경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데는 심장보다 세 배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냅스 회로가 스파크를 일으키며 신경세포를 움직이게 하는데는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 것이다. 뇌가 하루에 소모시키는 칼로리는 성인 평균 400kacl다.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하루 2,400kacl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데 뇌가 활동하는데 400kacl를 소비한다면 총 열량을 생각해 볼 때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뇌가 원활하게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은 밥을 먹을 때 생기는 포도당이다. 단백질과 지방은 신경전달물질은 만들어 낸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침에 밥을 먹고 나오는 학생이 학습 능률이 더 오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는 학생이 그렇지 못한 학생보다 수능점수가 20점정도 더 높게 나왔다는 통계가 있다.
영도구는 18일부터 동삼동 광명고등학교 정문에서 ‘애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마을 만들기 모임인 ‘엄마 손 건강 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이들은 학생 300여 명에게 주먹밥과 우유를 나눠주며 학업에 대한 부담과 피곤함으로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굣길 홍보에 나섰다. 청소년 온라인건강행태 조사결과에 의하면 부산시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률이 2006년에 23.7%에 비해 2010년에는 25.5%로 소폭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유나 과일의 섭취율이 감소하고 있어 균형 잡힌 영향섭취와 바른 식품 선택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도구 보건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아동을 대상으로 아침밥의 중요성과 아침 결식의 문제점을 홍보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다. 경남본부 = 송희숙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6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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