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을 알리는 ‘사랑의 체감 온도탑’이 지난달 30일 창원광장에 설치됐다.
‘나눔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나눔으로 하나 되는 경상남도’를 슬로건으로 하는 금년 나눔캠페인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재철) 주관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경남도민 1인당 1,870원씩의 기부를 통하여 총 62억 원을 모금목표액으로 정하고 경남도민들과 함께 기적의 62일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랑의 체감 온도탑도 모금목표액의 1%(6,200만 )가 모일 때 마다 눈금이 1도 이상씩 올라 갈 수 있도록 설치하여 경남도민들의 이웃사랑 체감 온도를 눈으로 체크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도내 전 시군 및 학교별 순회모금 캠페인과 방송국 모금방송, 은행 및 읍면동사무소 민원실 모금함 설치, 계좌모금 등을 통하여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금된 성금은 신청사업, 기획사업, 긴급지원, 지정기탁 등의 방법으로 취약계층이나 시설에 심사ㆍ배분해 어려운 이웃들의 기초생활보장, 사회적응 및 자립역량 강화 등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모금목표액이 57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55%의 성과를 올린 바 있으나, 올해는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지난해 대비 110%로 조정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올 겨울은 몹시 추울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데 연탄 한 장, 기름 한 방울을 살 형편이 안 되어 냉방에서 시린 손발을 비비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면서, “커피 한잔, 김밥 한 줄 아껴 모금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이재철 회장은 “어려운 시기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나눔이며, 나눔이 곧 행복이다” 면서, “경남도민의 저력을 통하여 우리지역의 나눔 온도가 뜨겁게 타오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에서는 이번 나눔캠페인과 함께 이웃과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가두캠페인·학교모금·언론사방송모금활동 전개, 도내 전 금융기관과 읍면동사무소 모금함 설치, 모금계좌(경남은행 511-32-0000343 / 농협 301-0032-9329-11) 개설을 통해 110억 원의 모금목표액을 정하고 도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기다리고 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16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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