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실업난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매 분기마다 창업박람회들이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지난 상반기에서와 마찬가지로 20~ 30대 젊은층에서부터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세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창업희망자들이 창업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창업박람회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코엑스 Hall C에서 개최되는 ‘프랜차이즈서울 Fall’을 시작으로 매달 있을 예정이다.
 
‘프랜차이즈서울 Spring/Fall’은 1997년에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창업 박람회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전시품목은 제과/제빵/커피 전문점, 치킨/피자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퓨전요리, 분식요리 전문점 등의 외식업과 편의점, 사무용품점, 생활잡화점, 건강/웰빙용품점, 무점포사업, 자동판매기기 등의 도소매업을 비롯하여 교육, 이미용, 차량관리, 레져, 생활토탈솔루션 등의 서비스업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상권분석, 창업상담 등의 창업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 인천 창업박람회’는 이데일리 efn이 주최하는 박람회로, 오는 10월에는 인천 송도컨벤션센터, 12월에는 서울 AT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전시품목은 외식업과 유아/교육, 판매/대여, 건강/생활용품, 유통/서비스, 컴퓨터산업, 뉴비즈니스, 창업산업, 컨설팅, 카페 등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의 업종별 창업 전시관과 품질 우수 제품관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관, 소호관, 1인 창조기업관, 시니어관, 여성관 등이 포함된 테마관을 전시한다.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은 벤처코리아, 비즈쿨페스티벌, 시니어 창업경진대회와 연계하여 통합 개최되는 박람회다.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창업 7년 미만의 기업 중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창업몰 경제연구소는 “창업박람회에서는 프랜차이즈 별 비교와 체험의 기회가 한꺼번에 주어지기 때문에 가맹 선정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창업박람회 일정을 미리 확인하여, 프랜차이즈 별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전시회 참여를 희망하는 프랜차이즈는 현재 온라인 등록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각 전시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을 희망할 시에는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행사 당일 사전등록 데스크에서 본인확인 및 출입증을 발급 받거나, 현장등록자 또는 초청장소지자의 경우 등록양식을 작성하여 현장등록데스크에서 접수 및 출입증을 발급 받아 출입증을 수령하면 된다.

경제포커스 = 김지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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