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세레모니 박종우, 병역혜택 국내법 충족시켜
IOC에서 동메달 안준다고 동메달 결정전 승리자가 패배자로 되는가?
김상곤 기자 | 입력 : 2012/08/24 [16:20]
▲ 부산시 주최 올림픽 선수단 환영식 참석한 박종우 선수 ©안미향 수습기자 | |
독도 세레모니를 펼쳐 동메달을 받지 못한 박종우 선수의 병역혜택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일생 병무청장은 24일 국회 국방위원장 전체회의에서 출석하여 박종우 병역문제에 관해 “개인적으로 병역혜택을 주는 법을 다 충족했다. 이를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병역혜택 필요성을 언급한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의 질문에 대해 김 병무청장 "병역 혜택을 위해서는 문광부가 병무청에 추천하고 병무청이 이를 채택하는 과정을 거친다. 현재 문광부의 추천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개인적으로 보면 (박종우는) 용기있고 기특한 선수"라고 덧붙여 병역 특례를 정상적으로 적용받을 가능성을 밝게 했다.
박종우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 일본과 경기에서 승리한 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세레모니를 하였다는 사유로 IOC로 부터 시상식에 참여도 할수없음을 통보받았었고 현재까지 동메달 수상도 못한 상태이다.
병무청장의 답변을 전해들은 부산시민 김모씨(53세 부산 해운대거주)는 “IOC에서 박종우 선수에게 동메달을 주고 말고와 별개로 경기에도 승리하고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장한 일을 한 선수가 병역면제를 받는것은 당연하다”라며 병무청장의 답변을 반겼다.
부산본부 = 김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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