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엄세연 기자] 결혼하는데 있어 본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누구일까?
결혼정보회사 수현은 전국 미혼남녀 6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미혼남녀, 모두 부모님(남성198명,여성201명)을 일순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형제(56명)를 여성은 친구(62명), 특히 결혼한 친구의 조언을 꼽아 상이한 의견을 보였으며, 3위로 남성은 친구를(32명), 여성은 자매(33명)로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최모(남·33세)씨는 "부모님의 의견을 100%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나를 키워준 사람으로서 배우자를 정함에 있어 부모님의 의견이 존중되는 것은 지당한 일이다"고 전했다.
결혼정보업체 김희성 팀장은 "자녀의 결혼에 있어서 부모의 의견이 어느 정도까지 반영되어야 하는가는 명확한 선을 그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며 "부모의 의견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인 만큼 본인의 생각과 부모님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결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결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