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KBO 10구단 수원-KT 결정 환영”신년 기자간담회서 10구단‧생태교통 페스티벌 등 시정 설명
“올해는 새로운 수원 100년 역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정을 운영해 가겠다” [수원 뉴스쉐어 = 송지현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11일 행궁동에서 열린 출입기자와의 신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10구단 유치와 함께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을 올해 2대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염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에 대해 “현재의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 자전거처럼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통체계로 도시 구조를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도시로서의 세계적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생태교통 페스티벌 시범지역인 행궁동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보존을 위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다”며 “이곳에 주택개량, 도로개선, 전선 지중화, 옛길 복원 등 사업으로 전통이 살아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밖에 그는 어려움을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 ▲소통과 참여의 신뢰행정 ▲시민이 감동하는 열린 스마트 행정 ▲실속 있고 내실 있는 수원 경제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공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린시티 ▲가치가 살아있는 고품격 문화 등을 7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간담회 자리에서 KBO 이사회 결과를 전해들은 염 시장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평가위원회가 10구단 연고도시로 수원-KT에 좋은 평가를 준 것을 수원시민, 경기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KBO와 구단주 총회에서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어제(10일) 평가위원회에서 수원은 인구분포, 인구 유동성, 교통망, 구장 인프라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고 10구단 유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수원-KT가 한국 프로야구 1천만 관객 시대를 여는 견인 역할을 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마치고 “평가위원들의 채점 결과 수원-KT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사회는 이 결과를 총회에 회부키로 했다”고 발표해 10구단 연고도시로 수원-KT가 사실상 결정됐음을 알린 바 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32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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