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 아프리카 평화와 개발 논의
‘유엔 안보리 테러 관련 회의’ 및 ‘말리 공여국 회의’ 참석
이지현 수습기자 | 입력 : 2013/05/09 [22:38]
[서울 뉴스쉐어 = 이지현 기자] 김규현 제1차관은 오는 13일 유엔 안보리가 개최하는 ‘아프리카 테러리즘’과 이어 15일 프랑스 대통령이 주재하는 ‘말리 공여국 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김차관은 최근 말리 사태로 인해 부각되는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의 경계) 지역 및 아프리카 지역 테러리즘의 원인과 대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 법집행관련 교육훈련 등 개발지원 제공 ▲ WMD 테러 방지및 사이버공간의 테러 이용 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 선도 등 한국의 대테러 분야의 국제적 기여에 대해 13일 안보리 고위급 토의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유엔 사무총장 초청 안보리 이사국 업무오찬에 참석하며, 안보리 5월 의장국인 토고의 포레 에소짐나 냐싱베 대통령 면담 등이 계획돼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말리 공여국 회의’에 참석하는 김차관은 정부의 구체적인 개발협력 계획을 밝히고, 말리의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100만 달러의 지원을 공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2013~2014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테러리스트의 대량살상무기 접근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안보리 산하 1540 위원회의 의장국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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