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이지현 기자] 윤병세 외교장관은 15일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인근 지역 탈북민 업무 유관 공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현지 공관의 관련 업무 운영 현황 및 복무태도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나눴다.
회의 참석자들은 탈북민 문제가 인권 차원에서 폭넓은 시각으로 다뤄져야 하고, 탈북민들의 생명과 안위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기본 인식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와의 광범위한 협력, ▲탈북민 유관 국가와의 맞춤형 협력 시스템 구축 등 포괄적이고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접근법을 취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탈북민 지원 업무 시스템 전반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을 했다.
우선 업무 효율화 및 협업 시스템 가동을 통해 문제 해결할 것과 이와 병행해 전문 인력 강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향후 탈북민 문제 관련 시스템 보완 및 관련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탈북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업무에 철저히 임할 것”을 밝혔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