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뉴스쉐어 = 박진주 기자] 유병운 논산부시장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역정에서 겪었던 고난, 절망 그리고 소중했던 추억들과 지난 38년동안 공직생활을 회고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은 자서전 ‘부지깽이’를 출간했다.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려 자신의 몸을 태우면서 그 불이 꺼지지 않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한 자신의 운명을 사실에 입각해 쓴 책이다.
특히 수많은 고난과 질병 등으로 방황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절한 기도로 삶의 길을 찾았던 이야기를 진실한 신앙인으로서 고백해 눈길을 끈다.
또한 행정전문가라는 별칭에 걸맞게 충남도청은 물론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청양대학 등 요처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과 아이디어, 강한 추진력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보람, 그리고 애환 등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직장에서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창의적으로 행정을 하는 것도 부지깽이 역할이라고 말하는 유 부시장은 “치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오랫동안 주저했지만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었다”며 “공직에서나 사회에 나가 있을 때도 탁월한 부지깽이 역할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