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로봇들 구경하러 오세요
지경부, 국립과천과학관에 로봇 상설 체험관 오픈
강병민 기자 | 입력 : 2011/07/20 [13:11]
국립과천과학관에 일반 국민들이 로봇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로봇 체험 공간이 마련 됐다.
지식경제부는 7월 20일 오전 과학관에서 최중경 장관, 이상희 과학관장, 민계식 로봇산업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상설 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로봇 상설 체험관은 지식경제부에서 총 10억원을 투입하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국립과천과학관의 첨단기술관 내 495㎡ 면적에 조성하였다.
우선, 대형 로봇 팔과 머리 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된 체험관 입구에서부터 마치 거대한 로봇이 감싸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체험관은 로봇공연장과 로봇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봇테마관은 휴머노이드로봇, 로봇수족관, 재난대응로봇, 가정용로봇, 교육용로봇, 로봇체험존 등 6개의 색션으로 꾸며졌다.
모든 색션에서 로봇을 움직여 보거나, 로봇 시연이 가능해 로봇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다.
로봇공연장은 지휘, 연주 및 노래를 담당하는 로봇 3종의 합동공연과 로봇군무단의 태권도 시범 및 강아지로봇 댄스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천과학관 입장객은 누구나 로봇 체험관을 관람 할 수 있다.
다만, 로봇테마관은 예약제(회차당 30명)로 운영되므로, 예약은 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체험관 입구의 티켓로봇을 통해 가능하며, 매시 정각에 입장하여 30분간 체험할 수 있다.
인파가 몰리는 일정 시간대(13시 30분~15시)는 예약 없이 운영된다.
로봇공연장의 경우 별도의 예약 없이 매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자유롭게 관람(회차당 250명)할 수 있다.
동 체험관에는 총 21종의 로봇이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로봇 연구기관과 국내 17개 중소기업의 체험 로봇 등이 엄선되었다.
지식경제부는 관련 예산이 확보 될 경우, 내년에도 1~2개의 로봇 상설 체험관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로봇 체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10년 로봇산업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97%나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 기술의 산업화와 시장 수요확산에도 체험관이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본부 = 강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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