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사천시 기관 단체들의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가 줄이어 펼쳐지면서 한파에 움츠린 어깨를 활짝 펴게 했다.
사천시 새마을 회(회장 정기현)는 새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남녀지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떡국 떡 전달식을 개최,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를 비롯한 관내 무료급식소와 읍면동 경로당 등에 떡국 떡 600되를 전달했다.
사천시 새마을 회는 2004년부터 BAT 코리아사의 후원으로 매년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에 1만 3000명분의 떡국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소망떡국 나누기 행사’를 해 왔으나 올해는 구제역 여파로 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돼 이번 행사로 대체했다.
사천시 새마을 회는 매년 연말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과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천시 동서금동 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박영순)도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40가정에게 100여만원 상당의 떡국거리와 굴, 쇠고기를 전달했다. 이날 자원봉사협의회원들은 회비로 직접 마련한 떡국 거리를 손수 배달하며 우리사회를 유지하는 근본에 공동체의식이 자리하고 있음을 행동으로 증명했다. 이들은 평소 독거노인·부자가정·장애인가정 밑반찬 봉사와 독거노인 목욕봉사, 도배·장판 교체 등 재가봉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사천시 향촌동 체육회(회장 김만수)는 5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향촌동주민 센터에 기탁했다. 향촌동체육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연말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온정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경남본부 = 김승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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