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년째를 맞은 (재)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 관내 중·고·대학생 236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총 4억21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교육발전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난1일 곤양중학교와 사천여중,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등 3곳에서 관내 1500여명의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 고장 학교 보내기 및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중 인문계고교 진학 장학금은 300만 원 이상인 학생은 3년간 분할 지급하며 2011년도에 총 지급할 장학금은 386명 3억 9970만 원이다.

올해 선발 심의된 장학생은 전년도 217명의 중·고·대학생에 대한 3억 8890만 원보다 19명에 3280만원이 증가했으며 인문계고교 진학 장학생은 전년도 대비 14명에 2660만 원이 늘었다.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증가 요인으로 우수학생의 지역 학교 진학 유치를 위해 인재육성장학금의 지급과 더불어 사천시가 노력을 기울인 인재육성추진 시책,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오는 2014년까지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2008년 설립 초기 39억원의 기금이 사천시의 출연과 시민, 출향인사, 기업체, 조직단체의 기탁금 등 66억 8000만원의 장학재단 기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사천시와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역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 예정이며 이 외 기금목표액이 조성될 시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본부 = 김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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