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환자들의 적기 시술을 위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원 확보가 절실한 가운데 사천시가 오는 9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천광장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 ‘헌혈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시는 기온의 급격한 하강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군부대 헌혈이 감소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헌혈자 감소로 환자 수혈에 필요한 혈액보유량이 줄고 있어(특히 A형, O형 많이 부족) 직장인 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와 관심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시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 행사를 실시, 채혈한 혈액 전량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헌혈당일 ‘헌혈증서 나눔 방’ 창구를 운영해 헌혈자에게 헌혈 증서를 기증받아 백혈병과 혈우병 출혈 등으로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어려운 환자들을 지원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도 함께 펼친다.
정만규 시장은 “헌혈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사천시 공무원이 앞장서며 “다량의 안정적 혈액 공급처인 직장과 단체 등의 헌혈로 이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